◆…최시원 반려견 <사진: 한고은 인스타그램>
배우 한고은이 최시원 반려견 사건에 대해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한고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너무 날이 좋아서 아이들 산책을 해보려 해도 사람들이 그러네요. '개 줄 좀 짧게 잡아요. 못 봤어요? 개가 사람 죽이는 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견주들은 고개도 못 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하죠"라며 "나쁜 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죠.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한고은은 "왜 사람 탓을 아니하고 그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라며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조심스레 내어 봅니다"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한고은이 언급한 이 이야기는 앞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의 프렌치 불도그가 한 유명 음식점 대표를 물었고 결국 대표가 패혈증으로 사망하면서 논란이 된 사건을 주제로 한 이야기다.
애견인으로 소문난 한고은이 일부 누리꾼이 해당 개에 대한 안락사 등 주장을 펼치는 데 반발해 개를 옹호하기 위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고은은 논란이 된 뒤 별다른 사과 없이 해당 게시물에서 글은 삭제하고 반려견과 산책 중 찍은 듯한 사진만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