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경실 손보승 <사진: KBS1 '아침마당'>
'아침마당'에 출연한 개그우먼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 군이 연예인 혜택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19일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이경실, 손보승 모자가 출연했다.
이날 손보승은 뮤지컬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함께 "처음에는 무대라는 게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하는 건지 몰랐다. 그래서 즐길 수 있었다. 오히려 지금은 무대 위에 올라갈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한 바 있는 손보승은 엄마와 함께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 후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웠고 최근 한 뮤지컬 대회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상을 수상했다.
엄마 이경실은 갑작스러운 아들의 전향에 "보승이가 사춘기도 심하고 저하고 또 오래 떨어져 있었다. 학교 생활에도 문제가 있었다"라며 "TV에 출연하면 책임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극단에 다니면서 뭘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의 아들이니 일반인들 보다 관심을 받는다. 그래서 혜택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굉장히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이경실은 "드라마 현장에 가본 적이 없다.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과 다 친하다. 하지만 한 번도 전화해서 부탁해본 적이 없다. 오해를 살까봐"라고 고충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