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자유한국당에 일침…"모기 잡는데 대포 쏜 셈"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가 자유한국당에 일침을 가했다.

7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 현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국회 보이콧에 나섰고, 이에 정기국회의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에 대해 패널로 출연한 박형준은 "한국당 입장에서는 울고 싶은데 (체포영장 발부가) 뺨 때려준 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치라는 게 싸우다 보면 지지층이 결집을 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자유한국당은) 정국을 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의 일대일 (대결) 구도로 몰고 가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의 말을 들은 유시민은 "그런데, 뺨 맞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라며 "그냥 자유한국당이 뺨 맞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자유한국당하고 MBC 사장님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라며 "(체포영장 발부에 반대하는) 논평을 내고 국회에서 따지는 건 좋은데, 정기국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모기 잡는 데 대포 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시민과 박현준이 출연하는 JTBC '썰전'은 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