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월드컵 진출 <사진: 더 팩트>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이날 귀국했다.
공항에는 축구 팬들과 선수 가족, 협회 관계자들이 자리해 대표팀에 박수를 보냈다.
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정남(1986년), 이회택(1990년), 김호(1994년), 차범근(1998년), 허정무 전 감독(2010년) 등이 참석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대표팀에게는 푸짐한 포상금도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때에 준하는 포상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선수들은 기여도에 따라 A~D 등급으로 나뉘어 차등 격려금을 지급 받았다. A등급 선수가 1억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B등급이 8000만원, C등급이 6000만원, D등급이 4000만원씩을 수령했다. 등급을 분류하는 것은 기술위원회와 코칭스태프가 함께 조율했다.
코칭스태프에게도 포상금이 돌아간다. 브라질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던 당시 최강희 감독은 1억5000만원을 받았으며 코치진은 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