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한국민이 원한다면 국대 감독 다시 맡을 용의 있다"

지난 2002년 한국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 "국민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다시 맡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크게 주목된다.

6일 YTN은 지난 6월 슈틸리케 감독 퇴임 이후 히딩크가 이 같은 의사를 표명했다고 히딩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히딩크가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잉글랜드와 러시아 대표팀 감독 제의도 거절하고 올해 초에는 중국 프로축구 구단의 잇따른 감독 제의도 거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