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멈추어다오 이지연 <사진: 아트인터네셔널>
2집 타이틀곡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큰 인기를 끌었던 90년대 가수 이지연이 신곡을 발표한다.
4일 앨범 제작사 아트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이지연은 오는 10월 고 장덕의 유작 '연민'을 리메이크하며 25년 만에 컴백한다.
이지연의 신곡 '연민'은 1990년 장덕 추모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이지연의 '연민'은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에 수록된다.
지난 1987년 데뷔한 이지연은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바람아 멈추어 다오', '러브 포 나잇'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1992년 갑자기 미국으로 이주하며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이지연은 현재 미국 애틀랜타에서 레스토랑 경영주이자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지연은 최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 제막식에 초청돼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축가로 노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지연은 "요리사로 사업가로 미국에서 더 열심히 살면서 한국음식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알리는 것이 우선의 목표이며, 본격 가수 컴백이라고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