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김서영 <사진: 더 팩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든 안세현(22·SK텔레콤)과 김서영(23·경북도청)이 귀국했다.
1일 안세현과 김서영이 포함된 한국 수영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안세현은 "결승을 목표로 경기했는데 한국신기록까지 세 번 경신해서 뜻깊은 대회였다"면서 "정상의 자리에 한번 서보고 싶다. 내년 아시안게임과 내후년 세계선수권에서 먼저 차근차근 밟고 싶다"고 당당하게 목표를 밝혔다.
김서영 역시 "이번 대회에서 느낀 게 많다. 체력적으로 부족한 걸 느꼈고, (내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채워갈 게 생겼다는 게 만족스럽다. 보완해가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안세현은 "이번에는 중국 선수들을 이기긴 했다. 그렇지만 (최고 기록은) 저보다 앞선다. 내년에 한 번 겨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세현은 2017 국제수영연맹(FINA)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접영 100ｍ 5위로 선전하더니 접영 200ｍ에서는 4위에 올라 이남은의 종전 여자 선수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8위)를 넘어섰다.
또 한국신기록만 3차례(접영 100ｍ 2번, 200ｍ 1번) 돌파했으며 김서영 역시 여자 개인혼영 200ｍ에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안세현은 10월 전국체전 전까지 휴식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 계획이다. 김서영은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