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심경 고백 <사진: 더 팩트>
그룹 '비스트'(現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던 가수 장현승이 탈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장현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꼭 전하고 싶었던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라며 심경글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7년 탈퇴전 비스트로 활동하면서 여러분께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5년의 연습기간을 거쳐 좋은 기회를 통해 비스트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장현승은 "활동 당시 나름의 불편함과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증이 있었다"며 "그룹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 데 힘을 썼다"고 지난날의 자신을 돌이켰다.
이어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며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대신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했다"며 "모든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어 "불필요한 자존심에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어려웠다"며 "자존심을 내려 놓으니 바닥을 칠 수 있었고 제 자신은 보지 못하며 남에게 상처들만 남겼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현승은 "제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현승은 지난 27일 신곡 'HOME'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