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별세 <사진: SBS '좋은아침'>
한국 레슬링의 전설 김원기(55)가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27일 김원기는 이날 강원 원주시 치악산에 오른 뒤 하산하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지난 1977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레슬링의 영웅으로 떠오른 김원기는 1984년 LA올림픽 당시 한쪽 눈이 퉁퉁 부어오르는 투혼 속에 스웨덴 켄돌 요한슨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그는 레슬링계를 떠나 삼성생명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제 2의 인생을 걸었으며 전남 함평군 레슬링협회 회장을 맡으며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여 왔다.
한편 故 김원기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8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