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반기 마감 <사진: YTN 뉴스 캡처>
LA다저스의 류현진(30)이 왼발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아쉽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5일(한국시각) LA다저스는 현역 로스터를 정리하며 좌완 류현진을 열흘짜리 DL에 올리고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열흘 이상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고서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 하지만 훈련할 때 아직 통증이 있다. DL에 올리고 다시 복귀 시점을 찾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강한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부상을 당한 류현진은 이날 계속 마운드를 지키며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했다.
5월 2일 한 차례 열흘짜리 DL에 올랐던 류현진은 두 달 만에 시즌 두 번째로 DL에 등재됐다. 다음 등판은 15일 재개하는 후반기로 미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