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조원태 총재 <사진: 더 팩트>
한국배구연맹(KOVO) 6대 총재로 취임한 조원태(41) 신임 총재가 프로배구 발전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3일 조 총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KOVO 5·6대 총재 이취임식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배구리그의 발전은 물론 전체적인 한국배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총재는 자신을 낮추며 주위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면서도 남자부 8구단 창단, 유소년 배구와 2군 리그 창설, 국가대표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총재는 남자부 숙원 사업으로 뽑히는 8구단에 대해서 "8구단도 리그에서 절실하게 원하는 사안이다"라며 "국제적인 트렌드에 맞게 리그를 변화시켜 국제무대에 나가도 같이 발전할 수 있게끔 규정과 원칙을 세우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다. 듣고 보니 합리적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추진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간 원활하지 않았던 대한배구협회와의 소통에 대해서는 "협회를 찾아가려고 했는데 전임 총재님이 계시기 때문에 나서기가 어려웠다. 아직 가지는 못했다. 오늘 취임을 하게 되면 취임식 끝나고 나서 하려고 한다. 앞으로 협회와 원활하게 되도록 지금까지 하셨던 분들과 협의를 해서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