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 <사진: 창원 LG 세이커스>
한국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의 새 사령탑 현주엽 감독이 다음 시즌 '봄 농구'를 목표로 걸었다.
24일 잠실야구장 내 미팅룸에서는 현주엽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를 너무 크게 잡으면 안 될 것이다. 올해 6강 플레이오프에 못 갔다"면서 "LG의 전력이면 단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LG의 전력에 대해 "장점은 김시래 조성민 김종규 등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상당히 좋다"면서 "단점은 수비다. 팀플레이에 약점이 있는 만큼 보완하겠다"고 팀 운영 방향을 전했다.
지난 1998년 SK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현 감독은 이후 골드뱅크, KTF(이상 현 kt)를 거쳐 2005-2009년 LG에서 뛴 뒤 현역에서 은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LG 주장 기승호를 비롯해 조성민 김종규 등 선수들도 참석해 현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