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국무총리 후보 전격 사퇴…이유는 무엇?

'안대희 사퇴'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가 사퇴를 표명했다.

28일 오후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계속 후보직에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늘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은 힘이 되어주었던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저에게는 너무 버거웠다"고 사퇴이유를 전했다.

한편 안 후보자는 변호사 재임기간 1년 동안 불어난 재산 11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관예우 논란이 끊임없이 계속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희 사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대희 사퇴, 안타깝습니다", "안대희 사퇴, 총리직 맡을 사람은 누구?"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