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父 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한국 장례 절차 논의 중"

변호사 출신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인 故서세원(67)을 캄보디아 현지에서 화장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이 된 아버지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 구한다"며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이날 오후 캄보디아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 가족에게 위로를 전해주고 걱정해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내 남은 삶을 더 의미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의 화장식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한 사원에서 엄수된다. 서동주도 화장식에 참석한다. 유족은 시신 운구 비용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화장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 후 고인의 유해는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