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길복순', 넷플릭스 전세계 영화 3위

전도연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이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이틀 연속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집계에 따르면 '길복순'은 전세계 넷플릭스 영화 순위 3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에서 1위에 올랐으며 86개국에서 10위권에 들었다. 1위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아담 샌들러의 신작 '머더 미스테리2', 2위는 '머더 미스테리'가 차지했다.

지난 달 31일 공개된 '길복순'은 최고 실력을 가진 전설의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홀로 키우는 딸을 위해 은퇴를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전도연과 함께 설경구·이솜·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 등을 만든 변성현 감독의 세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길복순'은 지난 2월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