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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서 성폭행 피해자 조롱…"연예인이랑 자고 싶었던 것"

  • 보도 : 2019.04.24 14:53
  • 수정 : 2019.04.24 14:53

◆…정준영 피해자 조롱 [사진: SBS '한밤']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성폭행 피해자를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준영과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포함된 채팅방의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단톡방 멤버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 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머리가 아파서 눈을 떴다. 옆에 최종훈이 누워 있었고 '잘 잤어?'라고 하더라. 상황을 묻자 '기억 안 나?', '속옷 찾아봐라'라고 놀리듯이 말했다. 정색하니까 나중에야 속옷을 찾아줬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카카오톡 단체방을 보면 단톡방 멤버들은 서로 A 씨의 음성파일과 사진 등을 공유하고 즐거워했다. 정준영은 해당 단톡방에서 "결국 걔는 연예인이랑 자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하며 피해자를 조롱했고 A 씨가 정신을 잃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화 내용도 포착됐다.

이에 A 씨는 "그냥 물건 가지도 놀듯이 아무런 기억도 안 나는 상태의 저를"이라며 "수치스럽고 다 처벌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2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경찰은 "성폭행 의심 사진 6장과 음성파일 1개를 확인해 성폭력 전담 수사관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