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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소프라노 강미자 "먼저 간 딸 그리워 노래 부른다"

  • 보도 : 2019.04.09 14:36
  • 수정 : 2019.04.09 14:36

◆…소프라노 강미자 [사진: KBS1 '아침마당']

'아침마당'에 출연한 소프라노 강미자가 가정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는 소프라노 강미자가 출연했다.

이날 강미자는 "올해 77세다. 지금도 활동하고 있고, 6월 20일 뉴욕 카네디홀에서 메인으로 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생에 3가지 위기가 있었다"며 "그 중 마지막 위기는 딸의 죽음"이라고 설명했다.

강미자는 "딸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며 "딸이 보고 싶을 때 마다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 불렀다.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딸이 있던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만 딸을 잊으라'는 사람들에게 딸을 보고 싶은 마음에 노래 부른다고 말한다"며 "올해 딸 10주기를 맞아 '양주희 장학금'을 만들어 딸이 다닌 학교 학생을 지원하려 한다"며 먼저 간 딸을 그리워했다.

한편 강미자는 한국전쟁때 평양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음대 성악과를 졸업,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카네기홀, 링컨센터 앨리스 튤리홀, 뉴욕 머킨홀 독창회 그리고 L.A. 라디오 코리아 개국 10주년 음악제에 초청됐다. 현재 경남대학교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