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면 위 6m까지 상승 <사진: 더 팩트>
지난 2014년 4월 전남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은 세월호가 수면 위 6m까지 상승했다.
23일 해양수산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6ｍ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간 간섭에 따른 문제를 해소 중"이라고 전했다.
해수부가 목표로 잡은 부상 높이가 수면 위 13ｍ임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공정을 진행한 셈이다.
조류 흐름이 빠르다 보니 세월호 선체는 정지 상태로 잭킹바지선 사이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흔들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양줄을 끌어올리는 잭킹바지선 구조물인 '수트(연결 도르래)'에 세월호 선체가 부딪히는 현상이 일어났다.
해수부는 선체를 해저면에서 처음 띄웠을 때와 마찬가지로 인양줄에 걸리는 장력을 재분포하고 선체 하중을 다시 계산하는 작업을 반복해 간섭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