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동남부서 규모 6.3 지진…계속되는 경주 여진 10일째 409회 발생

21일 새벽 일본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0시22분(현지 시각)께 일본 혼슈 동남부 이즈섬에서 약 400㎞ 떨어진 곳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한반도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진앙의 깊이는 10㎞이고, 진원은 북위 30.5076도·동경 142.1224도로 관측됐으며 쓰나미 발동 여부 등 구체적 피해 사항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이 10일째 계속돼 모두 409회나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에 이어 21일 새벽 0시 59분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1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어 새벽 3시 40분 남남서쪽 8km에서도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오전 5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은 규모 1.5∼3.0의 여진이 1회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