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SM 소송 <사진: 엑소 찬열, 세훈 인스타그램>
'엑소 크리스 SM 소송'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자 다른 멤버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표출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크리스는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원고와 피고의 계약 효력이 애초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의미로 효력 부존재 판결이 나면 이후 전속계역해지 소송이 진행된다.
이에 멤버 찬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선징악(勸善懲惡)'이라는 사자성어와 함께 엑소의 새 앨범인 '중독'의 재킷 이미지를 게재했다. 권선징악은 착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을 징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멤버 세훈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라는 글과 함께 물음표 사진을 올리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멤버 타오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크리스의 행동을 질타했다. 그는 "진실은 직접 경험한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다"며 "각자 견해와 입장이 있겠지만 배신당하고 배신하다 보면 나중에 배신감조차 안 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확실히 얘기하고 싶은 것은 땀 흘리며 공연 준비를 하는데 뉴스에서 한 남자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11명의 멤버와 다시 콘서트 준비를 시작하고 있고 피곤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멤버 수호는 이날 한 무대를 마친 뒤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크리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엑소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멤버 루한, 찬열, 타오, 레이 등은 크리스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은 상태다.
엑소 크리스 SM 소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크리스 SM 소송, 잘 해결되길", "정말 떠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