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기생충' 넘어 '실미도' 넘본다…1073만↑

영화 '범죄도시2'가 '기생충'이 세운 누적 관객수를 넘어 '실미도'의 기록을 향해가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범죄도시2'는 10만 712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73만 3556명으로 '기생충'(2019)의 최종 스코어 1030만 9809명을 넘어섰다.

이 작품은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가리봉동 소탕 작전 후 4년 후 베트남과 국내를 배경으로 한다.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경찰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한국 출신 범죄자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2'는 역대 천만 돌파 영화 23위에 오른 '실미도'(2003)가 모은 누적 관객 수 1108만 1000명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브로커'는 같은 날 5만 41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88만 5116명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이날 2만 33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66만 8159명이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19만 54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