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월요일 예능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 왕좌를 유지하며 1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원톱자리를 질주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는 5.9%(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7일 이후 12주 연속 이어간 동시간대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윤정은 도경완이 손수 만든 브런치로 무인도 둘째 날을 시작했다. 도경완은 대나무에 달걀을 넣어 찐 일명 '에그인 대나무'와 무를 갈아 즙을 짜낸 '무히토'를 만들었고 장윤정은 무조림을 준비해 한 상을 차렸다. 장윤정은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골뱅이와 소라, 해삼, 꽃게를 수확했다. 도경완은 첫 날 지지부진했던 모습과 달리 식재료 척척 구해내는 활약으로 듬직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붐, 안정환, '빽토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그의 활약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도경완 덕에 두 사람은 꽃게탕, 골뱅이 무침, 소라구이, 노래미회를 준비해 먹방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도경완이 장윤정을 위해 회를 뜨는 모습은 분당 시청률을 8.9%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무인도 라이프가 끝난 후 서로 애정을 보였다. 도경완은 "항상 윤정 씨는 책임감, 사명감을 가지고 산다"며 "현실에 돌아가서도 짐을 덜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장윤정은 "남편을 위해서라면 또 무인도에 갈 수 있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