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쏘스뮤직
르세라핌이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논란으로 '뮤직뱅크' 출연과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취소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20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이날 르세라핌 일정 관련하여 안내드린다"라며 "르세라핌은 예정된 KBS2 뮤직뱅크와 영상통화 팬사인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린 팬 여러분들께 사과 드리며 뮤직뱅크 사전녹화에 당첨된 분들께는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영상통화 팬사인회는 별도의 일정을 마련하여 진행할 계획이며 멤버 의혹 제기에 대한 당사의 입장은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밝히겠다"고 전했다.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은 정식 데뷔 전부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이브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악의적 음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지난 19일 학교폭력 피해자 A씨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A씨 측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결과 통보서가 사실이며 김가람이 학폭위 결과에 따라 처분 5호(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 등을 공개했다.
A씨 측은 "피해자가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라며 "하이브 측이 진정한 사과 없이 '해당 의혹은 악의적 음해이고 도리어 김가람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한다면 본 법무법인은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안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 전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