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방송 화면
알렉사(한국명 김세리)가 미국 전국주에서 개최된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소속사 지비레이블에 따르면 알렉사는 10일(한국 기준) 방송된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쟁쟁한 아티스트를 제치고 홀로 700점대를 기록하며 출전한 10팀의 아티스트 중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국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시청자 투표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오클라호마주 대표로 출전한 알렉사를 포함해 워싱턴의 알렌 스톤, 코네티컷의 마이클 볼튼, 콜로라도 리키 린치, 앨라배마주의 NI/CO 등 10팀이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전 아티스트가 스튜디오에 모여 함께 결과를 지켜봤다.
MC 켈리 클락슨과 스눕독이 각 주의 투표 결과를 차례로 발표했고 이윽고 최종 합산 결과를 발표하는 켈리 클락슨의 입에서 알렉사가 언급되며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그는 두 얼굴을 부여잡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우승을 차지한 알렉사는 오는 15일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출연할 수 있는 특전을 얻었다.
우승 직후 그는 소속사 지비레이블을 통해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감사하다"라며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무대에 있을 수 있었고 저에게 기적 같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미교포 출신인 알렉사는 2019년 'Bomb'을 발표하며 데뷔해 국내외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한편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 해외 영토를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들이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올 라이브 음악 경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