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YM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호가 '파친코'에 대한 열정과 배우로서의 고뇌를 담은 스토리를 전했다.
22일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leeminho film (이민호필름)'을 통해 이민호가 애플TV +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임하는 자세와 속마음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촬영을 진행했던 캐나다 밴쿠버에서 어두운 밤에 묵묵하게 홀로 운동에 집중하고 있는 이민호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그가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과 고한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고민했던 시간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는 "살아보지 않았던 시대의 감성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라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것들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고민들을 털어놨다.
이어 작품 출연을 위해 끊임없는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고 대본을 숙지하며 실전처럼 연기에 집중하는 이민호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13년만에 오디션까지 볼만큼 작품에 대한 애착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야망으로 가득찬 사업가이자 위험하고 은밀한 사랑에 빠진 치명적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 이민호는 "한수는 한수만의 방식으로 생존했다"라며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도 가슴아프게 다가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선자와의 멜로에 대해서는 "원초적이고 강렬한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번 영상은 추후 애플TV+ 플랫폼에도 업로드될 예정이다. 애플 최초로 공식 채널에 국내 배우의 영상이 게재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작품 공개 직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세련되고 위협적인 캐릭터를 뛰어넘어 한수라는 인물을 복합적이면서도 신비롭게 표현해낸 이민호의 연기에 감탄했다"며 그의 캐릭터 소화 능력에 대해 평가했으며 다른 매체 쇼비즈 치트시트 역시 "팬들은 한수를 연기하는 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라며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