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월요 예능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왕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18일 오후 9시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는 5.9%(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7일 수도권 가구 시청률 5.9%로 1위를 차지한 이후 7주째 월요예능 톱 자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2.2%의 시청률을 이끌어낸 '안다행'은 동시간대를 포함한 월요 예능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병현, 홍성흔, 더스틴 니퍼트, 이대형, 이대은의 야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졌다.
야구인의 섬에 먼저 입성한 김병현과 홍성흔은 풍경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후 니퍼트, 이대형, 이대은이 합류해 비주얼 팀을 완성시켰다.
이들은 야도 청년회장 자리를 놓고 이장 김병현에게 아부를 떨거나 서로를 견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선수 니퍼트가 식사 준비를 위한 불 피우기를 한번에 성공하고 낙지 잡이도 능숙하게 해내 차기 청년회장으로 선두를 달려 중간점검에서 김병현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의 운동선수 출신다운 단합력은 첫 식사를 준비할 때 가장 빛났다. MC 3인의 걱정과는 달리 갯벌에서 낙지, 칠게, 조개를 수확하는 데 성공한 이들은 첫 끼부터 낙지 해물칼국수, 무생채, 칠게와 낙지 튀김으로 풍성한 식사를 완성했다.
다만 다른 이들이 모두 낙지 사냥에 성공한 가운데 이대형 홀로 실패하며 똥손으로 판명돼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이 장면은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소문난 야구 열혈팬 이찬원이 빽토커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본캐가 가수고 본캐2가 야구인이라 할 정도로 야구를 사랑한다"면서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선수들이 등장할때마다 선수 시절 경력과 특징을 읊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