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이사 첫 달 623만 원 소비 충격

'콩고왕자' 조나단이 '국민영수증'에 출연해 이사 첫 달에만 623만 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에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24회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나단은 '콩고 왕자'에 대해 "아는 것도 재산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테크에 대해서 개념이 없는 상태"라며 "많은 분들에게 받았던 도움을 베풀며 살기 위해 언젠가 광주에 사회복지기관을 짓고 싶다"라는 꿈을 밝혀 3MC의 박수를 받았다.

곧이어 공개된 조나단의 SNS에는 최근 시작한 서울 자취 생활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랜선 집들이를 통해 들여다본 그의 방에는 유병재와 유규선 매니저가 선물한 대형 TV와 침대가 놓여있어 부러움을 샀다. 

티백을 그대로 넣지 않고 찢은 후 찻잎을 그대로 부어 화제를 모았던 '티백 밀크티 사건'에 대해 조나단은 "종이를 그대로 넣는 게 이상해서 뜯었을 뿐"이라 해명했다. 지하철에서 공황장애가 온 분을 도왔다는 '지하철 미담'에 대해서 그는 "운동하러 가는 길에 옆에 계시던 분이 힘들어해서 물을 가져다드리고 119를 불렀고 알아봐 주셔서 그게 더 신기했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5개월 차 초보 자취 의뢰인의 영수증이 베일을 벗었다. 그는 이사 첫 달에 약 623만 원을 사용해 놀라움을 안겼다. 

영상을 본 전인구 멘토는 "저도 원룸 자취만 20번을 했고 아끼고 아껴 이사를 했다"며 "충동 소비를 줄여라"고 조언했다.

김경필 멘토 역시 "목표를 위해 시드머니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조나단은 "시드머니가 뭔지 몰랐고 오늘은 저를 위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민 영수증'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