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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참피디, 도티 '뒷광고' 취중 저격 사과…문복희는 깜짝 고백

  • 보도 : 2020.08.04 14:47
  • 수정 : 2020.08.05 10:48

◆…[사진=문복희 유튜브]

 

‘애주가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참피디가 유튜버 도티와 도티가 대표로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를 언급하며 유튜버들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해 도티가 직접 해명에 나서자 참피디가 사과했다.

4일 새벽 참피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인 고액 광고 의뢰가 많이 들어오면서 이 생태계의 진정한 흐름을 알게 됐다”며 “2016년에도 적지 않은 유튜버가 고액 단가 광고를 받고도 이를 당당히 밝히고 실행한 경우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유튜버의 광고 현실은 처참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몇몇의 유튜버들을 꼬집었고 그 중 “샌드박스 담당자 도티 연락달라”라며 “영상과 스크린샷을 2년간 모았고 제가 다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도티는 참피디 생방송에 직접 참여해 10만원을 기부하고 슈퍼챗 권한을 얻어 직접 반박과 해명했다.

도티는 “물론 애써도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는 점도 알고 롤모델 없는 사업을 하며 실수도 참 많이 한다”라며 “하지만 왜 내 진심과 회사의 진심까지 곡해하면서 이렇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증거가 뭔지 궁금하다”면서 “(샌드박스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계약 시스템엔 독점 계약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비독점 계약을 통해 회사가 모르는 광고 영업을 한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부분의 문제냐. 지난 8년간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그 무엇도 진심을 속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생태계가 좀 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 더욱 성장하길 참피디처럼 바라는 사람”이라며 “목숨 같은 회사다. 진의를 추측으로 왜곡하여 호도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참피디는 도티에게 사과했다.

참피디는 “저 때문에 마음고생 겪으신 도티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도티님이 슈퍼챗으로 대화를 시도하셨을 때 ‘후원’ 기능을 앞에서 일방적인 소통을 진행하시는 일종의 ‘기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라이브 직후 매니저님을 통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도티님께서 저와 소통하시려 노력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티님께 ‘뒷광고 유튜버’의 ‘관리책임’에 대한 부분도 대화를 나눠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제가 필요 이상의 공격적 태도로 대화를 진행했던 것을 부정하지 않겠다. 허락해주신다면 직접 만나 말씀 드리겠다. 불필요한 의혹 제기로 의심될 행동을 했던 부분은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면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유튜버들께서 속속 과거를 고백하시는 상황이 이어지는 지금 어느 정도 자정작용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조금은 상황을 더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고 저의 일종의 ‘내부고발’은 당분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저의 과음에서 비롯된 다소 과격한 언행, 오해의 소지가 될 만한 발언만큼은 다시 한 번 사과 드리싶고 제 스스로 '건술'을 외치는 유튜버로서 그 모습을 지키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며 “앞으로 건전한 음주문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참PD가 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참피디의 폭로로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일자 구독자 47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문복희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돌연 사과문을 게재했다.

문복희는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았던 적이 있다”라며 “광고가 시청자들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확실하게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했다. 정말 죄송하다. 해당 영상들은 규정에 맞춰 수정하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광고영상임을 가독성 있게 표시하지 않았고 시청자들이 더보기의 글은 잘 안 보인다고 하셔서 더보기와 댓글에도 적었지만 영상에는 유료광고 표시를 하지 않았다”라면서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고 광고와 협찬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광고를 협찬이라고 적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광고영상은 반드시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삽입해서 광고임을 분명하게 밝히겠다”라며 “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어제 올린 글은 저의 잘못된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올린 것 같아 부끄럽고 저의 무지함도 깨달아 조금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했다.

문복희는 앞서 참피디가 폭로한 뒷광고 유튜버 중 한명으로 지목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