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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무사히 캐나다 도착…엄마 지키기 위해 왔다"

  • 보도 : 2019.04.25 16:59
  • 수정 : 2019.04.25 16:59

◆…윤지오 캐나다 도착 [사진: 윤지오 인스타그램]

故 장자연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윤지오가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도착했다.

25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지오는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윤지오는 "말씀을 못 드린 부분이 있어서요.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서 개미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풀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에요."라며 "가족내력이 유방암이 있고 부쩍 토도 하시고 종양이 탁구공만한 게 보여서 엄마는 시민권자로 캐나다 사람이지만 캐나다의 의료혜택은 전액 무상이에요. 약값은 비싼편이지만 큰 수술도 무료고요.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오시고 정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 하나 못 지키고 있는데 내가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며 "저와 엄마에게 협박 전화가 왔고 숙소까지 노출되어 엄마에게 경호원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윤지오는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어요.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어요"라고 지난 24일 출국 당시 공항에서 화를 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오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게 제 소원"이라며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고요. 공개적으로 나오고나선 저 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어요.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라고 호소했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2009년 사망한 배우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처음 알려졌으며 이후 경찰 조사, 책 발간 등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윤지오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냈다던 김수민 작가가 지난 23일 "윤지오가 하고 있는 증언은 거짓"이라며 박훈 변호사를 선임, 윤지오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며 논란이 일었다.

윤지오는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할 것"이라며 김수민 작가와 팽팽히 맞서던 중 돌연 캐나다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