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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팬들, "반성하고 속죄하겠다"던 이종현 퇴출 요구 성명서 발표

  • 보도 : 2019.03.15 16:48
  • 수정 : 2019.03.15 16:48

◆…반성하고 속죄하겠다 성명서 발표 [사진: 디시인사이드 씨엔블루 갤러리]

현재 군복무중인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에게 동영상 공유를 강요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소속사에 그의 팀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15일 씨엔블루 팬들은 이종현 퇴출 요구 성명서를 통해 "이종현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씨엔블루와 FNC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논란의 중심인 단톡방 멤버로 밝혀진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해당 단톡방에서 여성들을 상품화하는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는 등 공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종현의 위법 사실은 경찰수사로 인해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이종현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며 "활동 중단이 아닌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FNC의 공식입장에 반하는 내용을 요구했다.

앞서 SBS 8시 뉴스는 지난 14일 보도를 통해 이종현이 정준영과 동영상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에게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 같은 X들로"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종현은 "형이 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 등의 말을 했으며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종현의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은 현재 군복무 중인 관계로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과 입장을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지난 12일 저녁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관련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는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며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