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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건강악화로 별세

  • 보도 : 2019.02.20 11:47
  • 수정 : 2019.02.20 11:47

◆…칼 라거펠트 별세 [사진: YTN]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일(현지시각)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 샤넬은 수석디자이너로 일하던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프랑스 연예잡지 퓨어피플은 라거펠트가 전날 밤 자택에서 파리 근교의 뇌이 쉬르 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라거펠트는 14세 때 프랑스 파리로 건너와 피에르 발맹에서 수습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패션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파투, 클로에, 펜디 등의 브랜드에서 일했고, 1983년 샤넬에 합류하면서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샤넬의 책임 디자이너로 있으면서도 펜디, 클로에 등 다른 브랜드와 자신의 이름을 딴 칼 라거펠트 등 여러 상표의 옷들을 디자인하며 전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지위를 누렸다.

한편 패션브랜드 펜디를 거느린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성명을 내고 "너무나 소중한 친구의 죽음에 무한한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파리를 전 세계의 패션 수도로 만들고 펜디를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일군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