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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혐의' 최민수 "억울하다…죄송할 따름"

  • 보도 : 2019.02.01 11:40
  • 수정 : 2019.02.01 11:40

◆…최민수 보복운전 혐의 [사진: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최민수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31일 최민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던 중에 이런 일이 알려져 시청자들께 죄송할 따름"이라면서 "검찰 조사에는 성실하게 다 협조했다. 억울한 면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최민수를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2시 53분쯤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이 차선을 걸진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하자 추월해 급정거를 했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다.

또 최민수는 피해 차량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욕설을 하는 등의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내가 1차선으로 주행하던 중 2차선에서 갑자기 '깜빡이' 표시등도 켜지 않고 상대 차가 치고 들어왔다. 동승자가 커피를 쏟을 정도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내 차가 약간 쓸린 느낌이 났다"며 "상대도 2초 정도 정지했다가 출발한 거로 봐서 사고를 인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가 그냥 가기에 세우라고 경적을 울렸는데 무시하고 그냥 가더라. 그래도 기다렸다가 그 차 앞에 내 차를 세웠는데 시속 20~30㎞ 수준이었다"며 "이후 상대와 실랑이를 했는데 그쪽에서 내 동승자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 '산에서 왜 내려왔냐'고 막말을 했다고 해 나도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를 고소한 상대방 차주는 "최민수의 차량으로 인해 수백만 원대의 수리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고 최민수는 "상대 차에 못으로 찍힌 것 같은 손해가 있었는데 내 차는 앞뒤 범퍼가 고무라 그런 흔적이 남을 수가 없다"면서 "더 시시비비를 따져봐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