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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소속사 여대표, '프듀2' 출신 포함 연습생 6명 성추행

  • 보도 : 2019.01.29 17:32
  • 수정 : 2019.01.29 17:36

◆…아이돌 여대표 성추행 [사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한 소속사의 여성 대표가 소속 남성 연습생 6명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고소인 중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YTN은 단독 보도를 통해 "연습생 6인이 소속사 대표 A 씨(53·여) 와 그의 동생이자 투자자의 처인 B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으로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YTN에 따르면 고소인들을 비롯한 이 기획사 소속 연습생 10인은 약 1개월간의 현지 공연 진행하고 이를 마칠 무렵인 지난 2018년 9월 28일 일본 동경 신오쿠보에 위치한 한 횟집에서 전체 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5명의 연습생은 성추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생들은 고소장에서 "이 자리에서 A 씨와 B 씨가 일부 연습생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추행했으며, 이로 인해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 측 법률 대리인은 "피고소인 A 씨와 B 씨는 각각 소속사 대표이자 회장의 아내로서 고소인들에게 강한 위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다. 따라서 피고소인들은 고소인들에 대한 자신의 지위 내지 권세 등을 이용하여 위력으로 고소인들의 자유의사를 제압하여 추행한 것"이라고 적시했다.

고소인 중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연습생들도 있었으며 피해 당사자는 아니지만, 회식 자리에 참석했던 연습생 중에는 미성년자도 2명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법률 대리인은 "고소인들과 미성년자인 연습생들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으며, 2차적 피해를 두려워하다가 소속사 및 회장과 대표 등을 상대로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에 대해 A 씨와 B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피고소인 측 변호인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절차를 통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