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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손승원, 거짓 진술까지…"정휘가 운전했다"

  • 보도 : 2019.01.07 13:40
  • 수정 : 2019.01.07 13:40

◆…손승원 거짓 진술까지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고 구속된 배우 손승원(28)이 경찰 조사에서 거짓 진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손승원에 대해 '윤창호법'이라 불리는 특가법상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혐의를 적용해 구속 상태에서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손승원은 자신의 음주운전을 은폐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손승원은 사고 직후 경찰에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고 동승자였던 뮤지컬 배우 정휘가 운전했다고 진술하며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하지만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에서 손승원이 운전석에서 내린 것을 확인했고 동승자였던 정휘 역시 "'(손승원이)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 받으니 대신 운전했다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손승원이 선배고, 운전을 한 지 약 1분 만에 사고가 발생해 (정휘가) 적극적으로 제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쯤 아버지 소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적발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06%였으며, 손승원은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손승원은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청춘시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정휘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