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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디자이너' 하용수, 간암 말기…한지일 "훌훌 털고 일어나길"

  • 보도 : 2019.01.04 16:24
  • 수정 : 2019.01.04 16:24

◆…하용수 간암 말기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배우 겸 패션디자이너 하용수(69)가 간암 말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하용수는 경기 양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간암 말기로 투병 중이며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말 이 요양병원으로 옮겼다.

하용수의 절친 배우 한지일은 최근 하용수가 머물고 있는 요양병원을 찾아갔지만 하용수의 상태가 좋지 않아 만날 수 없었다.

한지일은 "지난해 6월 윤복희 선배의 공연을 (하용수와)함께 보러갔다. 11월에는 모임에서도 만났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대학병원을 찾아갔다. 그때 내가 가져간 과자를 두어 개 먹어서 주변사람들이 반겼다. 알고 보니 당시 몸이 안 좋아 식사도 전혀 못할 정도로 먹는 것이 힘들었으나 우정 때문에 일부러 맛있게 먹어준 것"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하용수는)좋은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 나와 함께 우리 세대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혈류'(1972)를 시작으로 '별들의 고향'(1974) '남사당'(1975), '물보라'(1980) 등에 출연했다. 또 하용수는 1970년대 이후 한국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디자이너로도 활약했다. 영화 '겨울나그네'(1986), '사의 찬미'(1991), '불새'(1997) 등에서 의상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