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도르트문트 양봉업자 손흥민 [사진: 스카이스포츠 인스타그램]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토트넘 핫스퍼의 상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정해졌다.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현재까지 도르트문트에 강했던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17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이 진행됐다. 조 추첨 결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와 8강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시절부터 도르트문트에 유독 강했다. 지난 시즌 챔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골을 넣은 걸 포함해 통산 10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 상징이 '꿀벌'이어서 손흥민은 벌을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뜻에서 '양봉업자'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4일 잉글랜드 웸블리 구장에서 펼쳐지며 2차전은 내년 3월 6일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조 추첨 결과 저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독일 샬케04를 만나게 됐고 세계적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유벤투스는 조국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앙투앙 그리즈만이 건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됐다. 또 리오넬 메시의 팀 FC바르셀로나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하게 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네이마르, 음바페가 버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과 경기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