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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타임이 선정한 '차세대 리더'…커버까지 장식

  • 보도 : 2018.10.11 15:26
  • 수정 : 2018.10.11 15:26

◆…차세대 리더 [사진: 타임지 커버]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로 한국의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10일(현지시각) 타임지는 10월 22일 최신호 커버에 방탄소년단의 사진이 실린다는 소식을 온라인판을 통해 전했다.

'어떻게 BTS가 세계를 접수했나'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에서 타임지는 "비틀스, 원디렉션과 같은 '심쿵'(heartthrob)한 외모, 귓가에 맴도는 노래로, 뉴키즈온더블록, 엔싱크와 같은 춤으로 BTS는 마니아들을 끌어모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 밴드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BTS는 서구 관객의 구미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도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킨 첫번째 한국 가수라는 신기원을 열었다"고도 평가했다.

또 타임지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1990년대부터 시작된 케이팝은 5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아이돌그룹'으로 대표되는 스타들은 서구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며 "그러나 BTS는 새로운 룰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능숙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음악적 메시지를 SNS로 전파하면서 전 세계 팬들을 끌어모았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지는 않았던 이야기들을 말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고통, 불안, 걱정 등을 이야기했다. 공감을 만들어내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문제, 딜레마들로 채워져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너 자신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앨범 제목인 '러브 유어셀프'는 바로 BTS의 '아이덴티티'라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타임지는 과거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한 곡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현상이 되기 위해 노래가 꼭 영어일 필요는 없다는 걸 보여준 증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