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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포기…"몰랐던 해외손실 예상보다 심각"

  • 보도 : 2018.02.08 15:44
  • 수정 : 2018.02.08 15:44

◆…호반, 대우건설 인수 포기 [사진: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다는 뜻을 산업은행에 전달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8일 만이다.

8일 오전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대우건설의 해외손실이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대규모로 발생하는 등 해외부실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날 호반건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대우건설) 해외사업의 우발 손실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문제들을 접하면서 호반이 대우건설의 현재와 미래의 위험 요소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했다"며 "아쉽지만 인수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예비 실사 과정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을 보고 인수를 판단했던 호반건설은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문재로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3000억원의 잠재손실이 반영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인수를 포기했다.

이로써 대우건설 매각 건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앞선 지난달 31일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