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9 혁명 <사진: 국립 4·19 민주묘지 홈페이지>
19일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4·19 민주묘지를 찾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9 혁명 57주년인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북구의 4·19 민주 묘지를 찾아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기자들을 만난 문 후보는 "4.19혁명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자랑할만한 민주 혁명"이라고 규정한 뒤 "우리가 그 혁명을 완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미완의 혁명이 부마민주항쟁, 5.18 민주화항쟁, 6월 항쟁을 거쳐 이번에 촛불혁명으로 살아났다"며 "이번이야말로 기필코 미완의 4.19혁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검은 넥타이에 세월호 배지를 가슴에 부착한 채 4·19 묘지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던 김주열 열사의 묘 앞에서는 한참을 머무르기도 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문 후보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이곳을 찾았다.
안 후보는 방명록에 "4·19 정신을 계승해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