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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성완종 리스트' 항소심서 정치자금법 위반 무죄

  • 보도 : 2017.02.16 15:10
  • 수정 : 2017.02.16 15:58

◆…홍준표 항소심서 무죄 <사진: 더 팩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6일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지사에게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금품 전달자인 윤 모씨의 진술만으로 검찰의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홍준표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당시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윤 씨를 통해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홍 지사와 함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윤 씨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고인이 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원개발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5년 4월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경향신문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홍 지사를 비롯해 유력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성완종 전 회장의 유품에서 유력 정치인 8명의 이름이 담긴 메모가 발견되면서 특별수사팀이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