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 혐의 자백 <사진: KBS>
배우 이진욱(35)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가 무고한 혐의를 시인했다.
지난 2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이진욱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고 사건 당시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벗어나게 됐다.
A씨는 지난 12일 처음 만난 이진욱 및 지인과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진 후 이진욱이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14일 고소장을 냈다.
이에 이진욱은 합의 끝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A씨의 변호인단도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과 수사 대응에 대한 다른 의견 등으로 신뢰 관계가 훼손됐다"면서 지난 23일 A씨의 법률 대리를 중단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 거짓말탐지기 조사 내용,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